[파이낸셜뉴스] 대학생도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어야 했던 태국의 학생 복장 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교복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18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교육부는 지난 16일 대학을 포함한 각 학교에 복장 규정을 완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교육부는 각 교육기관에 긴급 공문을 발송해 학생들의 교복 착용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교복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준으로 간주되는 복장과 신발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픔푼 칫첩 교육부 장관은 이번 규정 완화는 생활비가 상승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새 학기 교복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이 여러 가정의 소비 능력을 심각하게 감소시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대학생까지 엄격하게 교복 착용 의무가 적용돼왔다. 지난해 10대 활동가가 교복과 두발 규정에 항의하고자 머리를 염색하고 사복을 입은 채 등교하다가 거부되고 결국 퇴학당한 사례도 있다. 중국 관광객 사이에 태국 교복 입기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태국 내부에서는 교복 착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탐마삿대와 쭐랄롱꼰대에서도 교복 반대 운동이 벌어졌다. 복장 자율화 요구가 나오면서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가 교복 규정을 완화한 바는 있지만, 정부 차원의 조치는 전격적이다. 다만 당국이 학교에 선택권만 줬을 뿐 복장 자율화를 강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지난 16일 대부분 학교가 개학해 교복 구매가 끝난 시점에 뒤늦게 정부가 규정을 완화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8 13:46: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장체험학습비 131억4800여만원과 교복구입비 98억7600여만원 등 230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장체험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전원에게 지급한다. 지원금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이다. 초등학생 1만6018명, 중학생 1만6190명, 고등학생 1만6849명 등 모두 4만9057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교복구입비는 교복을 착용하는 중·고·특수 학교 신입생과 전(편)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를 통한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4-09 14:06:33[파이낸셜뉴스] 약 22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형지엘리트가 2024 상해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1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상해 패션위크의 키즈 패션위크 '2024 키즈웨어'에 교복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가했다. 키즈 패션위크에는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등 내로라하는 1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교복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해엘리트가 이름을 올리며 행사 첫날인 28일 무대에 섰다. 중국 내에서 국제학교와 사립학교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해엘리트의 입지는 날로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교복 브랜드에 걸맞은 뛰어난 품질과 압도적인 디자인 경쟁력이 높게 평가돼, 이번 패션쇼에 참여하게 됐다는 시각이다. 형지엘리트를 이끄는 최준호 부회장의 리더십도 이번 패션쇼에서 빛을 발했다. 기획단계부터 중국 소비자의 취향 및 선호 컬러를 분석해 제품을 선정한 데 이어, 무대에 오를 제품과 순서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위크 기간 최 부회장을 비롯한 해외사업 실무진들은 국제학교를 방문해 엘리트 교복을 착용하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기도 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프리미엄 교복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함께 AI 등을 활용한 앞서가는 기술력까지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며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동남아 등의 추가적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1 14:12: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 등 통합 지원, 학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등 4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비 359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2003년 3월 교육지원사업계획 수립 후 21년간 50여 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1259교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생활복, 체육복)통합 지원'은 도, 시·군, 교육청 교육협력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입학하는 1259개교, 26만8306명의 신입생에게 학생 1인당 40만원을 지급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품목을 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9년 신입 중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미착용학교를 위한 일상복 구입비 지원 등 지원대상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어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사업이다.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 개최, 교육지원청 온라인 시스템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통합 및 연계 운영,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및 평가, 경기이룸학교, 경기이룸대학 운영 등 25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운동장 조성'은 유해성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초·중·고와 특수학교에 친환경 운동장 조성, 내구연한(8년)이 초과해 오래된 인조 잔디, 탄성포장재 운동장 재조성 지원 사업으로 31개 교를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통학로 교통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활동 지원, 학부모 교통지도 봉사활동 지원 사업이다. 85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피복, 조끼, 우비, 신호기, 경광봉 등 교통지도 물품 구입비와 교통지도 협의회 운영비 등을 1개교 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교육지원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연 단위 회의에서는 전년도 사업평가와 내년도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경기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8 09:37: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29일까지 학습관 1층 갤러리 윤슬에서 '그때 그 시절 교과서'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과 학부모, 어르신이 교과서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시 작품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교과서 65권과 미 군정기 국어 교과서, 백범일지 등의 영인본 35권 총 100권이다. 이 외에도 전시와 함께 추억의 옛날 교복도 입어보고 현장에서 즉석 사진기로 사진도 무료로 인화해주는 '교복입고 인생내컷' 행사도 진행된다. 윤재철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교과서 전시회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교육과정과 시대상을 공유하면서 세대 간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습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정보자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5 11:12:19[파이낸셜뉴스] 프랑스에서 56년 만에 교복이 등장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베지에 시의 학교 4곳의 학생들은 이날부터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 1세 치하에서 고등학교가 설립됐을 때 남자 기숙 학생이 교복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공립학교에서 교복이 의무화한 적이 없었다. 19세기 소수의 엘리트 공립학교가 교복을 도입한 적이 있지만 1968년에 사라졌는 게 교육 역사가 클로드 르리에브르의 설명이다. 프랑스 일부 학교에서 56년 만에 시범적으로 교복 착용을 시작했는데, 이는 가브리엘 아탈 총리가 지난해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내세운 여러 조치 중 하나다. 아탈 총리는 학교 권위 확립과 학습 분위기 조성, 학교 폭력 예방, 정교분리 원칙 준수 등을 위해 교복 착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복 착용은 당초 오는 9월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베지에 시는 극우 성향의 로베르 메나르 시장이 한발 앞서 나갔다. 메나르 시장은 이날 한 시범 학교 앞에서 "우리는 10년 전부터 이 실험을 요구해왔다"며 "교복은 사회적 차이를 없애고 공화국의 학교를 보호하며 복장 문제로 인한 차별과 괴롭힘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살과 16살 아들을 둔 셀린느는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누가 최신 옷을 입고 오는지 경쟁이 붙었는데 이제 더는 옷 브랜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CE1) 아이를 둔 마르탱은 "교복은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옷이나 외관에 대한 조롱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교복엔 마을 문장도 새겨졌는데, 이 역시 아이들에게 주인 의식과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교복 착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CE2) 아이를 둔 크리스토프는 "교복 착용은 수업의 군대화"라며 "권위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 의무를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16세 아들을 둔 마티외도 "청소년에게 학교에 소속감을 갖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며 교복 착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우선 베지에 시의 학교 4곳과 추가 시범 학교로 선정된 87곳에서 향후 2년간 교복을 착용해 본 뒤 2026년 전국 모든 공립 학교로 확대할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8 07:25: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지원하던 교복구입비를 다른 시·도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로 확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시 교육청과 함께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 확대 지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인천시가 지원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등학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를 1인당 3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만 해당 지역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이고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 말 확정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7 08:38:5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국공립 중고등학교 교복의 가격 차이가 최대 6만엔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벌당 최고액은 7만엔을 넘었다. 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교복 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립중학교 1200개교, 고등학교 750개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가격차는 중학교 여성 교복이 가장 컸다. 최고치는 약 7만 2,000엔인데 비해 최저가는 약 1만2000엔이었다. 남성 품목 중 가격 차가 가장 컸던 것은 고등학교 재킷이다. 최고가 약 6만3000엔, 최저가는 약 1만8000엔이었다. 목도리 등을 포함한 다른 남녀 8종의 교복에도 약 4만7000~3만2000엔의 차이가 났다. 공정위는 정교한 디자인의 교복은 제조 공정이 늘고 가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한 업체가 계속 계약을 맺는 경우 가격이 내려가기 어렵다고 봤다. 앞서 아이치현 토요타시의 공립 고등학교에 대해서 가격 인상 담합 혐의로 공정위가 2020년에 판매업자 4사에 독점 금지법 위반을 인정한 사례가 있다. 시내 여섯 개 고등학교는 입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지정 업자와 계약해, 판매 가격을 업자에게 맡겼다. 담합 후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비쌌다. 교복 가격은 최근 원자재비 급등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교 재킷은 남녀 모두 2017년 대비 5년 만에 2000엔 이상 올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2-26 07:49:4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실 1회 방문만으로 여권을 발급해 주고, 용인중앙시장 공용화장실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또 갑작스레 돌봄이 필요한 재가 중증 장애인을 위해선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용인시는 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노면청소기 도입, 적색 잔여시간표시 신호등 등 지난해 이 시장 주도로 시작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올해도 진행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을 위해 시는 지난 5일과 7일 시장 주재로 '2024년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열어 104개 사업에 대한 전략을 살피고 세부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0만원이던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금을 40만원으로 늘리고, 교복에만 해당하던 사용 범위를 체육복과 생활복으로도 넓혔다. 여권 발급을 위해 수차례 민원실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1회 방문으로도 발급 가능한 온라인 재발급과 등기수령 등 간편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갑작스런 사정이 생겼을 때 가정에서 돌보던 중증 장애인을 일시 보호하는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보호자 부재 시 틈새 돌봄을 지원해 장애인의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수행기관 공모를 거쳐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낡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 불편했던 용인중앙시장 공용화장실에 계단을 철거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기흥구 보정동과 죽전동, 처인구 역북동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인도 폭이 좁은 장소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시범 도입해 도시 미관을 청결하게 가꾼다. 시청사 내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마련해 6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종량제봉투나 공공와이파이 안내판, 지역화폐 카드 등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담아 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교차로 우측 횡단보도의 보행자를 촬영해 전광판에 알려 운전자가 돌발상황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한강수계지역 내 주거단지를 대상으로 승강기 운행 시 버려지는 전기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보급한다. 승강기 한 대당 연간 25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행정도 상상이 필요하다.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직접 느껴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개선책을 고민한다면 용인이 더욱 살기 좋은 생활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보고회를 통해 논의한 사업을 계획대로 이행하면서 타지역의 좋은 정책도 찾아 시정에 접목하는 등 열린 자세로 시민들이 용인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8 10:43:27[파이낸셜뉴스]진천상산교회는 최근 연말을 맞아 진천군내 상산초등학교에 모범학생을 선발해 교복 교환권 2매를 증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천상산교회는 계속적인 '이웃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군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년째 이같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3-12-21 16:06:11